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문단 편집)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주인 논란 === 2008년에 [[우리 히어로즈]]가 창단할 때까지 둘뿐인 서울의 연고지 구단이었던 두 팀의 라이벌 의식은 KBO 리그 내내 강했다. LG가 암흑기에 빠지던 시기 에도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딱히 나쁘지 않았을 정도로 선전한 점도 있다.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과 [[인테르]]의 서포터들의 사이가 서로 좋지 않은 것처럼, LG와 두산 양쪽 팬의 감정도 좋지 않다. 그러나 두 구단은 공교롭게도 같은 구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종종 팬들 간의 설전이 이루어지곤 한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 얽힌 OB와 MBC, LG와 두산의 관계는 다소 복잡한데, 다음과 같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먼저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MBC 청룡]]이다. 프로야구 창단 당시 서울 연고를 할당받은 MBC는 당연히 잠실구장을 사용하게 되었고, [[OB 베어스]]는 충청도 연고로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을 1984년까지 사용했다. 물론 OB 베어스는 창단 시 3년 후에 서울 연고로 이전하기로 약속받았기 때문에, 1985년부터는 서울로 이전해 [[동대문야구장]]을 사용했다. || [[파일:KBOOBDS.jpg|width=400]] || || OB의 서울 입성을 보증한다는 6개 구단주들의 동의서 || OB가 '''충청도'''로 내려간 이유는 다음과 같다. 두산그룹이 참가한다면 서울을 연고지로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프로야구 창설을 직접 주도했던 MBC가 기득권을 주장하며 서울 연고지를 고수하였으며, MBC가 이미 서울 연고지를 선점하였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KBO로서는 일단 6개 구단을 찾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서울구단이 있음에도 두산그룹에 창단을 권유하였으며 MBC 역시 서울을 강하게 원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OB는 연고지를 충청도로 양보하는 대신에 3년 뒤 서울 입성[* 단. 동대문 야구장을 사용하는 조건]을 보장받았다. 당시 서울을 놓고 말이 많아지자 삼성 측에서 먼저 OB와 MBC가 서울을 함께 쓰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지만 MBC가 끝까지 거절했다. 이후 OB는 동대문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이미 아마야구에서 사용하고 있었던 동대문 야구장이었기에 OB 베어스는 졸지에 홈 야구장 없이 리그를 진행해야 할 처지에 처했고, 때문에 OB 베어스는 1988년까지 사용하는 조건으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MBC와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1989년 시즌 동대문 야구장을 다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계획은 아마야구계의 반발로 무산되고 결국 OB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사용하게 되어, 1999년 두산 베어스로의 팀명 변경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 [[파일:KBOMBCLG1.jpg|width=400]] || [[파일:KBOMBCLG2.jpg|width=400]] || || LG의 MBC 청룡 인수 당시 KBO 공식 문건 || LG의 MBC 청룡 양도 당시의 [[목동 야구장]] 관련 입장 || 한편,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한 LG에게, KBO는 서울에 입성하는 조건으로 [[목동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할 것을 계획하였다.([[http://news.joins.com/article/165179|당시의 결정에 대한 이용일 前 한국 야구위원회 사무총장의 회고]]) 그러나 [[구본준]] 부회장의 반발과 MBC 청룡의 모든 권리[* 여기서 모든 권리란 당연히 '''잠실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권리'''까지 포함된다.]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문서를 제시함에 따라 이는 무산되고, KBO는 공식적으로 '''목동야구장 사용 등 조건부 인수를 철회하고,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사용을 포함한) 럭키금성과 MBC 청룡의 양도양수를 승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따라서 LG는 자연스레 MBC 청룡의 홈구장을 계승하게 된다. 이후 [[뚝섬 돔 경기장]]이 건립되면 LG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떠나겠다는 문서도 작성했고, 실제로 이행하려고 했지만 축구계의 강한 반발과 때맞춰 터진 경제위기에 뚝섬 돔 건립이 물거품이 되어 LG는 현재까지 잠실을 사용하고 있다. 이쪽도 축구계의 반발 부분에는 [[삿포로 돔]]이라는 선례가 존재하지만 아예 일본과는 [[IMF 사태|다른 변수]] 때문에 아예 건립조차 되지 못했다. 때문에 양측 모두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사용에 있어서는 나름의 정당성을 지닌 탓에 이 논란은 곧잘 팬들 간의 자존심 싸움으로 이어지곤 한다. 이는 "주인"이라는 말 자체가 그 구장을 사용해 마땅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주인 논란에 있어서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는 말이 바로 "어쨌든 실제 소유권은 서울특별시에 있으므로 둘 다 주인이 아니다"라는 말인데, 이는 주인 논란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있는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법적 소유자가 누구인지는 주인 논란에 있어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핵심은 구장 사용의([[홈]] 팀으로서의) 정당성에 있기 때문이다.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서 구장 자체의 소유권을 지닌 구단은 극히 드물고, 이는 야구계에서 여러 번 구단 운영의 방해물이 된다고 지적해 온 문제점이지만[* 여기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튀어나오는 말이 국내에서는 법적으로 구단, 정확히는 모기업이 구장을 소유할 수 없다라는 주장인데 [[경기장]] 문서에 설명했듯이 법령에 그런 규정은 없으며 경기장은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되어서 소유시에 중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직접 소유하지 않을 뿐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SSG 랜더스]]로 바꾼 뒤 새로 지을 예정인 [[청라 돔 야구장]]은 순수 체육 시설이 아닌 쇼핑몰, 호텔 등 문화 시설을 결합해 직접 소유하는 방식으로 세금 문제를 돌파하는 길을 택했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주인 논란에 있어서는 레드 헤링에 불과하다. LG나 두산 구단 중 한 팀이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떠날 일은 현재로서는 낮은 상태.[* [[성남종합운동장]] 신야구장 떡밥도 거론되고 있었으나 경기도를 프랜차이즈 지역으로 둔 [[kt wiz]], 1차 지명 학교인 야탑고가 있는 [[SSG 랜더스]], 연고 프로팀 [[성남 FC]]의 반발이 크다.] 둘 중 한 팀이 홈구장을 옮길 경우 KBO 입장에서도 [[잠실시리즈]]라는 흥행카드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그 상황을 가만히 지켜볼지의 가능성은 미지수이고, 결정적으로 서울특별시에는 새로 야구장 지을 입지도 부족하다.[* 물론 야구장 크기를 감당할만한 부지가 눈 씻고 찾아봐도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 규모의 땅의 어마무시한 지가를 감당해야 한다. 현재 서울의 지가는 모두가 알다시피 엄청나게 상승한 상태다. 이 또한 감당 가능하다 치더라도 당시 시장이었던 [[박원순]]이 야구계 자체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고 우대나 협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상태라 허가를 내주지도 않았다.] 옆 나라 일본에서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닛폰햄]]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요미우리]]가 같은 경기장을 사용했던 예가 있고, 아예 한 곳에서만 일본시리즈를 치른 진기록도 있다. 그러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상황과는 달리 닛폰햄은 그 사람 많은 도쿄를 연고지로 삼았어도 인기는 처참하리만큼 없었기에 결국 기존 연고지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대규모 팬덤도 홋카이도로 이전한 뒤에 유입된 것이다.[* 홋카이도는 아예 프로야구단이 연고를 둔 적이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